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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지 하루 만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벌여 긴장이 다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미군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한 자위적 타격이었다고 밝혔으나, 이란은 미군이 유조선을 공격하며 휴전을 위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타격을 ‘가벼운 경고(Love Tap)’라고 표현하면서도 휴전은 계속 유지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동시에 이란이 조속히 합의에 서명하지 않으면 훨씬 더 폭력적으로 무너뜨릴 것이라며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양국의 무력 충돌 소식에 국제 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고, 국내외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종전 후 중동 재건 수혜주로 꼽혔던 건설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전쟁 발발 후 중동 내 미군기지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커 시설 및 장비 228개가 파손된 것으로 드러나 미군 방어체계의 취약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를 피해 원유를 비밀리에 수출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공식화하기 위한 ‘페르시아만 해협청’을 신설하는 등 압박에 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중국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처음으로 피격되는 사건도 발생했으며, 독일 등 동맹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정책이 세계 경제를 흔든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처음으로 공표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전체 기업경기 현황 BSI는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 62.7로 나타나, 업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개발업, 공인중개서비스업, 자문서비스업의 체감 경기가 매우 낮았으며, 2분기 전망치 역시 63.2에 그쳐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 요인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정부 규제 등을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 개발사 아이렌(IREN)에 최대 21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를 투자해 텍사스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또한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엔진 수주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주요 산업시설과 인프라 개발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국내 최대 유리 생산 거점인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10년 주기의 정기 보수 공사를 위해 3개 생산라인 중 1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1년간 보수에 들어갑니다. 전라북도에서는 국도와 국지도 23개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며 지역 교통망이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입니다. 한편, 용인에서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3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373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되어, 3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2월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1분기 누적 흑자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습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K뷰티, 통신, 제약·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호실적이 두드러졌습니다.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와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각각 K뷰티 수출 호조와 미국 시장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처방량이 3배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으며, HD현대중공업과 GS리테일, 인바디 등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시장 침체 직격탄을 맞으며 1분기 ‘어닝 쇼크’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M&A 시장에서는 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1200억 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방산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하며 경영 참여를 본격화했습니다.

산업계 전반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4월 세계 선박 수주량의 16%를 차지했으나, 중국은 67%를 수주하며 격차를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항공 화물 유류할증료가 또다시 인상되면서 수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금융 당국은 금융사의 연체 채권 소멸시효 연장 관행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증권사 간부 등이 연루된 코스닥 주가조작 일당이 검찰에 적발되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미국 국제무역법원(USCIT)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10% 글로벌 관세’에 대해 위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해당 관세가 무역법 122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으며, 이는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의 ‘상호 관세’ 위법 판결에 이은 것입니다. 이에 청와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국익을 기준으로 차분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무역확장법 232조 등 다른 법적 수단을 활용해 특정 품목을 대상으로 한 관세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는 여러 주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OECD 32개국 중 2위 수준인 항생제 남용을 막기 위해 국가 차원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또한, 유가 변동에 따른 화물차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가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해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전국 59개 군 중 다수가 신청하며 1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 남구는 10년간 꾸준히 기부해 온 ‘착한가게’의 매출을 올려주기 위해 지자체와 주민이 직접 나서는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시의 청년수당이 취업 준비보다 생활비나 외식비로 대부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 정책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비규제지역인 구리시의 아파트 거래량이 1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하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한 횟집에서 인체에 유해한 공업용 세정제로 도마를 세척한 사실이 알려지며 식품 위생 관리 규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3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373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되어 3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호황에 따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가까이 급증한 덕분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3% 안팎으로 하락했습니다.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외 R&D 협력과 로봇 기술 개발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캐나다 퀘벡주 R&D 펀딩기관인 프롬프트와 AI, 양자컴퓨팅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의 공동 R&D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로봇 분야에서는 LG CNS가 여러 제조사의 로봇을 통합 제어하고 협업시키는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공개해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휴머노이드의 핵심 기술인 ‘로봇 핸드’ 개발 분야에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대기업과 협력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개별 기업들의 기술 혁신 성과도 눈에 띕니다. 클라우드 SW 기업 오케스트로는 정부의 112억 원 규모 ‘AI 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미국의 AI 방산 기업 안두릴은 대한항공, 현대로템 등과 협력해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기술과 한국 기업의 제조 역량을 결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의 핵심 구동 장치인 PE 시스템을 독자 개발하며 전동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습니다.
중앙일보성직자 로봇2026-05-08